주기를 고르는 질문 3개는 무엇인가요?
① 이번 주 집밥 몇 끼? ② 냉장·냉동 빈 칸이 있나? ③ 배달을 몇 번 할 예산인가? 답에 따라 주 1회/혼합을 고릅니다.

주 1회 장보기 루틴 예시
예를 들어 토요일 오전 대형마트나 새벽배송으로 일주일 치 메인 장보기를 한 번에 끝냅니다. 단백질(고기·계란), 채소, 주식(쌀·즉석밥), 세제 등 소모품을 한 번에 구매하고, 채소는 집에 오자마자 손질해 밀폐용기에 나눠 냉장하고 육류는 1~2회분씩 소분해 냉동합니다.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냉장고 신선칸을 열어 잎채소나 두부처럼 빨리 상하는 품목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하면 근처 마트에서 그 품목만 소량 보충합니다. 이렇게 하면 주 1회 원칙을 지키면서도 중반 폐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집밥 횟수가 안정적이고 냉장·냉동 여유가 있는 가구에 가장 잘 맞는 방식입니다.
소량 자주 사는 루틴 예시
예를 들어 월요일·목요일 퇴근길에 집 근처 마트나 편의점에서 이틀 치 식재료만 구매합니다. 냉장고 용량이 작은 원룸, 혼자 사는 가구, 외식·야근이 불규칙해 식사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가구에 특히 적합합니다. 매번 소량이라 신선도는 가장 높게 유지되지만, 방문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충동구매 위험도 함께 커집니다.
이 방식은 반드시 짧은 리스트를 들고 가야 효과가 있습니다. 리스트 없이 자주 들르면 매번 조금씩 하는 충동구매가 쌓여 월말에는 오히려 계획했던 예산을 넘기기 쉽습니다. 세제·휴지 같은 건식·비식품은 소량 자주 사는 방식이라도 한 달에 한 번은 대용량으로 몰아 사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비용·폐기, 뭘 더 따져야 하나요?
대용량 구매는 단가가 보통 20~30% 저렴하지만, 유통기한 안에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비율이 높아지면 할인분이 상쇄되고도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잎채소·수산물처럼 소비기한이 3~4일 안팎인 품목은 대용량으로 사면 오히려 손해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반대로 쌀, 냉동만두, 통조림처럼 보관 기간이 긴 품목은 대용량이 확실히 유리합니다. 배달비도 방문 횟수 계산에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데, 소량 자주 배달을 시키면 건당 배달비(3천~4천 원 안팎)가 누적되어 결국 대형마트를 한 번 왕복하는 교통비·시간보다 비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스트 템플릿
메인 장보기: 단백질·채소·주식·소모품. 보충: 유제품·잎채소·허브. 간식은 주간 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