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와 감자, 왜 같이 두면 안 될까요?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점은 양파와 감자를 되도록 한 곳에 같이 두지 않는 거예요. 양파는 보관 중에 수분을 배출하는데, 감자는 그 수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서 서로가 서로를 빨리 상하게 만들거든요.
함께 두면 국소적으로 습도가 높아지고 서로의 부패·발아를 촉진하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어요. 정확한 인과관계는 품종과 보관 환경마다 다를 수 있지만, 분리해서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새싹 걱정 없는 올바른 보관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양파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이 최고예요. 망에 담긴 채로 걸어두거나, 구멍이 뚫린 바구니에 담아 공기가 잘 통하게 해주세요. 습기에 취약하니 신문지로 겹겹이 싸매기보다는 통기성 있는 망이나 바구니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에요.
감자는 빛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빛을 받으면 초록색으로 변하며 독성이 생길 수 있거든요. 검은 비닐봉지보다는 빛이 투과되지 않는 어두운 박스나 종이봉투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을 추천해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감자 상태를 확인해 싹이 나거나 무른 감자가 있으면 바로 골라내는 것이 나머지 감자의 신선도를 지키는 데 도움이 돼요.

어떤 장소와 용기를 피해야 할까요?
냉장고 신선칸에 무심코 넣어두는 분들이 많은데, 감자는 냉장 보관 시 전분이 당분으로 변해 맛이 변할 수 있어요. 양파 역시 냉장고의 습도 때문에 금방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또한, 밀폐 용기에 꽉 채워 넣는 것도 피해야 해요. 밀폐하면 내부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곰팡이가 생기거나 쉽게 물러지기 때문이에요. 항상 '통풍'과 '분리'를 기억해 주세요.
감자를 먹어도 되는지 판단이 애매할 때는 아래 FAQ의 폐기 기준을 참고하세요.


